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오피니언

인도 신용등급전망 하락배경과 전망

인도 이웅 KIEP 인도남아시아 부연구위원 2012/05/11

지난 4월25일 Standard&Poor's(S&P)는 인도의 신용등급전망(credit rating outlook)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락시킴.

- 인도의 국가신용등급(Long term rating)은 여전히 BBB-를 유지 하고 있으나, 이는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임.
- S&P 는 만약 (단기)대외포지션의 악화, 성장전망 퇴색, 정치 불안정에 따른 재정개혁 지체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도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적어도 1/3 이상이라고 경고함.
- 4월 27일 IMF도 2012년도 인도성장 전망을 7%에서 6.9%로 하향 조정함.

■ 이번 신용등급전망 하락은 투자율 및 경제성장률의 감소, 재정적자의 확대가 지속된 것에 기인해 보임.

 

- 고유가와 높이 치솟는 국제 금값 등이 경상수지 또한 악화시켜 2011/12 회계연도(2011.04~2012.03) 경상수지 적자는 GDP 대비 4%로 전망됨. 이는 전년도 2.6% 에 비해 적자폭이 매우 확대된 것임.

■ 향후 인도경제 전망은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음.

- 인도 BSE(Bombay Stock Exchange)의 대표지수인 Sensex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의 하락에 별다른 반응이 없었음.
ㅇ Sensex 지수는 신용등급 전망이 하락한 4월25일 0.3% 감소에 그침.



- 골드만삭스는 3월 인도에서 이사회를 소집하고 인도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등 투자수요는 꾸준하다고 전망함.
- 지난 4월17일 인도중앙은행(RBI)은 기준금리(repo rate)를 8.5%에서 8%로 0.5%p 인하하였음.
ㅇ 이는 2010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3.75%를 인상했던 추이가 반전된 것으로 기업의 투자증가와 소비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ㅇ 이번 금리인하에 앞서 RBI는 올해 지급준비율(cash reserve ratio)을 1월 0.5%p, 3월 0.75%p 두 차례 인하하였음(현재 4.75%).
- 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는 최근 물가상승압력의 감소에 따른 조치로 외부시차(outside lag)의 문제가 있으나 경기회복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음.
- Wall Street Journal은 S&P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이 외국인 투자금 유출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경고함.


<자료: Chicago Tribune, Wall Street Journal, The Financial Express, 네이버 백과사전, CEIC, RBI 등>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시글 이동
이전글 인도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2012-05-21
다음글 최근 방글라데시 정치경제적 불안 대두 2012-05-2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