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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필리핀 주요 이슈 분석

필리핀 박정현 University of Santo Tomas, Department of Social Science 교수 2012/09/21

■ 일본 제조업체들, 필리핀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수출 허브 공장 설립 예정

- 2011년 일본에 닥친 지진, 태풍 등 자연 재해 그리고, 엔화의 가치 상승의 이유로, 여러 일본 제조 업체들이 필리핀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수출 허브 공장을 설립 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아시아 시장을 포함해, 남미, 유럽 지역 수출을 위한 제조 공장을 설립 할 예정임.
- 올해 들어 현재 까지 160억엔의 일본 제조사들의 투자금이 필리핀에 들어왔고, 추가로 Furukawa Electric가 10억엔 자본금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장난감 제조 회사인 Bandai는 744백만엔, Fuji film이 20억엔, Canon 과 Brother사가 각각 60억엔, 4백만엔의 초기 투자를 할 예정이고 이 또한 점차 확대 될 예정임.
- 일본 제조사들의 필리핀 투자 러시에는 몇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중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낮은 노동 임금과 이에 비해 질 좋은 노동 인력이 필리핀에서는 가능하고, 전통적으로 태국에 많은 공장을 설립하였지만, 2011년 대홍수로 많은 제조 설비 시설에서 많은 피해를 보았고,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것이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 2010년의 필리핀과 일본사이의 무역 교류 액은 3350억 페소였으며, 2011년엔 약 20퍼센트 가까이 증대된 3820억에 이르렀음. 특히 필리핀은 비반도체 전자 제품(프린터, 복합기, 프로젝터, 디지털 카메라)과 선박 등의 완제품, 반제품등에 대한 투자가 활발할 상황임.
- 무역 교류 증대 및 필리핀에 대한 제조 공장 설립은 일자리 확충 등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파장이 크고, 매년 6, 7퍼센트 정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음. 필리핀 정부는 세금 환급 및 감세 혜택을 일본 투자자들에게 제시함으로서 지속적인 투자 증대를 기대하고 있음.
- 현재 필리핀은 엔화 가치 상승과 주변국의 자연 재해와 노동 조건의 변화 등의 상황 변화로 상대 이익을 보고 있으며, 영어를 사용하는 저임금의 숙달된 필리핀 노동 인력은 일본을 포함 한 BPO 및 제조 설비 이전을 위한 투자처로 필리핀을 고려하는 중요 조건이 되고 있음.

 

■ 해외 필리핀 근로자 송금 금액 증대

- 유로존의 위기와 중동 지역의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에도 필리핀 근로자의 송금 액수가 작년 동월 대비 5.4 퍼센트 증대된 13억불로 통계됨.
- 필리핀 중앙은행에 따르면, 주 송금 국가는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등이며,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 52만명의 필리핀 노동자가 서비스, 전문직, 기술 및 생산직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진출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임.
- 송금액 증가는 필리핀 정부의 Strong Peso Policy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경제 성장과 함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기름 소비 비용을 충당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정보 보호법, 사이버 범죄 방지법 발효

- 공공 및 개인 기업에 대해 업무 중 수집된 모든 개인 정보에 대해 비밀을 유지해야하는 정보 보호법 및 사이버 범죄에 대해 금지, 조사 및 처벌 수위를 정하는 사이버 범죄 방지법이 대통령령으로 발표되었음.
- 이를 통해 필리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IT-BPO 부문의 데이터 및 정보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매년 20퍼센트에 달하는 관련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됨. 

 

■ 필리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 폰 시장 성장

- 7월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팔린 휴대 전화 중 1/4은 스마트 폰이며, 작년 대비 326퍼센트가 증가했음. 전체 작년 대비 스마트 폰 시장이 30퍼센트 성장하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스마트 폰 시장을 확대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는 100~200불 사이의 저가 스마트 폰이 대량 보급되면서 가능해졌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휴대 전화는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로 사용하는 저가의 피처폰임.

 

■ 에어 아시아, 클락 출발 국제선 노선 확대 예정

- 에어 아시아 필리핀은 클락 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현재의 국제선을 확대하여, 싱가포르, 타이페이등에 신규 노선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를 위해 12월에 3번째 에어버스 320이 필리핀으로 전달 될 예정이고, 2013년 3대의 추가 항공기를 배치 할 계획임.
-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 아시아는 말레이시아를 베이스로, 태국, 싱가폴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동남아 항공 시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에어 아시아 필리핀은 클락 공항을 베이스로 코타키나발루 와 다바오, 민도로, 팔라완등에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음.
- 하지만, 클락 지역은 메트로 마닐라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지 많고, 중,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공항임. 마닐라에 있는 NAIA 공항의 항공기 적체 해소와 더 많은 승객 수용을 위해 클락 공항이 후보지 이지만, 지체되고 있는 남북부 고속도로 연결 및 마닐라에서 연결되는 고속 전철 사업의 진척 상황이 향후 클락 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 시장 성공의 필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임.
 
■ 필리핀, 올해 7% 이상 성장 가능

- 필리핀 예산 기획부에 따르면, 상반기에 제조업 부문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제조업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민간 부문 소비도 증가되어, 2011년 7.6 퍼센트 성장에 이어 2012년에도 최소 7 퍼센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또한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214만3천명으로 집계됐으며, 2012년에 450만 명을 유치키로 한 정부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현재까지 국가별 방문객 수는 한국이 47만4천68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미국 35만4천259명, 일본 19만5천504명, 중국 15만749명, 대만 11만4천269명의 순이며, 필리핀의 성수기로 들어가는 11월부터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필리핀 귀국 노동자의 개인 사업 창업 자금 대출 상향세

- 정부 소유의 Land Bank는 해외에서 계약 만료로 귀국한 필리핀 노동자에 대한 개인 창업 자금 대출 금액이 7월 기준으로 272백만 페소에 이르며, 지속적인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필리핀 정부의 해외 노동자 재통합 프로그램 (OFW Reintegration Program)의 시행 은행인 Land Bank는 현재까지 약 425명의 노동자에게 대출을 해 주었고, 165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본 것으로 밝힘. 이를 통해 귀국 노동자들의 사회 경제적 신분 안정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됨.
- 유로존 위기와 중동 지역의 정치 위기로 귀국 노동자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창업 자금 대출 금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해외 노동자들의 송금액은 2011년 20억불에 달했으며, 여전히 중국, 인도, 멕시코 다음으로 4번째로 큰 송금액을 유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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