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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해외 진출 확대...글로벌 경쟁력 확보 중
CSF 2023-06-15
□ 중국이 ‘쌍탄소(탄소 배출량 정점·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제품과 기술도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음.
◦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개념주가 해외 금융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음.
-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개념주는 △ 태양광 발전 △ 배터리 △ 충전기 △ 신에너지차 등 에너지 소재부터 생산, 제조에 이르는 주요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있음.
- 미국 증시에 상장한 리튬 배터리 셀 제조 기업 이지고(易电行, EZGO)의 주가는 올해 증시 개장 첫날 0.65달러로 시작하였으나 지난 5월 중순 1.5달러까지 급등함.
- 올해 5월 초 기준, 미국 증시의 중국계 신에너지 자동차 지수는 9.4% 상승하였고, 신에너지 지수는 12% 상승하였는데, 이는 여타 분야의 중국 개념주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임.
◦ 중국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음.
- 올해 5월 초 중국 전력기업연합회(中国电力企业联合会)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석유화학 에너지 이외의 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설비 용량이 13억 3천만 킬로와트(kw)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50%를 넘어섬.
◦ 중국은 신재생 에너지원 기반의 발전설비 규모에서도 세계 1위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음.
- 풍력 및 태양광 발전 관련 제품 수출 규모도 지난 몇 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제조 및 유통 등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음.
◦ 세계 시장의 전기차 수요가 올해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이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
-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전기차 제조사들이 높아진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수익성이 더 높은 중대형 전기차에 집중하면서 가성비가 높은 소형 전기차 공급이 부족해진 점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에는 기회로 작용함.
-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효율, 저비용의 산업 가치사슬과 경쟁력 있는 중저급 전기차를 가지고 해외 시장 수요를 공략함.
◦ 최근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개념주들이 전년도 재무 보고서와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뛰어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충전 서비스 분야의 선두 주자인 나스테크놀로지(NAAS, 能链智电)의 경우 작년 영업 매출이 동기 대비 177% 증가한 1,350만 달러를 기록함.
-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나스테크놀로지의 거래액도 전년보다 107% 증가하였고, 수주 물량도 1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호황이 관련 기업들이 그간 해외 진출을 통해 얻은 경험이 쌓인 결과라고 밝힘.
- 태양광 기업들의 경우 2006년부터 해외 상장을 추진하였는데, 당시 중국 증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장 기준이 높았기 때문에 오히려 해외 시장에서의 융자가 상대적으로 쉽게 여겨지던 시기였음.
◦ 또 다른 전문가들은 중국 개념주의 상승세가 최근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함.
- 이는 현재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상승기에 놓여 있고 시장 수요도 매우 크기 때문에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금융시장에서 투자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는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시장 성숙도나 산업 구조가 고도화하면서 첨단기술 및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중국이 선진 기술과 막대한 자금, 우수 인재를 축적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도 점차 성숙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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