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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월간특집] 중국 고체 배터리 기업, 칭타오에너지(清陶能源)

CSF 2024-04-26

□ 칭타오에너지(清陶能源)는 중국 명문 칭화대학교 출신 박사 2명이 2016년에 세운 고체 배터리 회사로, 창업 4년 만에 중국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 창업 7년 만에 기업가치가 240억 위안(약 4조 5,624억 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함. 

◦ 창업 7년 동안 총 11차례의 상하이자동차 그룹, 베이징자동차 그룹, 광저우자동차 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를 연달아 유치함. 
- 2016년 창업 첫 해 시리즈 A, B 투자를 유치했고, 2017년 시리즈 C 투자로 12억 5,000만 위안(약 2,367억 원)을 유치했으며 2019년에는 시리즈 D, E, 2020년에는 시리즈 E+, E++ 투자 유치에 성공함. 

◦ 2018년부터는 상하이자동차 그룹과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시작함.  
- 2018년 상하이자동차 그룹과 고체 배터리 개발 협력을 본격화하기 시작함. 
- 2019년에는 상하이자동차 그룹이 칭타오에너지의 주식 매입을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투자함. 
- 2021년 양사는 고에너지밀도 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시험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2022년 공동실험실을 설립함. 
- 2023년 양사는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상하이자동차 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름. 그해 하반기 양사는 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합자회사 상하이자동차칭타오에너지테크(上汽清陶能源科技)를 설립함. 

◦ 상하이자동차칭타오에너지테크(합자회사)는 칭타오에너지가 지분 51%,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고 주로 신에너지 기술 연구 개발, 자동차 부품 연구 개발, 신소재 기술 연구 개발, 모터 및 제어시스템 연구 개발, 배터리 판매, 빅데이터 서비스 등 사업을 하고 있음. 

◦ 합자회사는 2025년까지 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 1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 구체적으로 보면, 2024년에는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출시, 최대 주행거리 1,000km 실현, 10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을 목표로 삼았음. 
- 2025년까지 양극재 성능 향상, 칩 제조공정 혁신으로 동일 규격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또는 삼원계(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생산 비용 대비 고체 배터리의 생산 비용 10~30% 절감과 더불어 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즈지(智己), 페이판(飞凡), 룽웨이(荣威), MG 등 모델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음. 2027년 3세대 배터리를 출시해 비용을 40% 추가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 칭타오측은 양사는 이미 공동 개발한 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의 테스트를 마쳤고 양사가 개발한 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368Wh/kg이며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힘.  
- 해당 배터리는 올해 상하이자동차그룹 산하 즈지자동차의 즈지 L6 신에너지차에 탑재될 예정이며 가격은 삼원계 배터리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짐. 

◦ 칭타오에너지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 2세대 반고체 배터리를 10만 대 이상의 신모델에 탑재, 2026년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차량 테스트 진행, 2027년 에너지밀도가 kg당 500와트시(Wh)를 넘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들어갈 것임.

◦ 칭타오에너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칭타오에너지의 1세대 배터리는 반고체 배터리로 산화물+폴리머 기술을 채택했고 액체 전해질 함량이 5~15%, 에너지밀도는 kg당 240~420Wh였으며 2세대는 준(准)고체 배터리로 산화물+할로겐화물+폴리머 기술을 채택했고, 액체 전해질 함량이 5% 미만, 에너지밀도는 kg당 400~500Wh이며 3세대는 전고체 배터리로 액체 전해질 함량이 0%로 에너지밀도가 kg당 500Wh이상으로 계속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내구성을 높이고 있음. 
- 칭타오에너지가 개발한 고체 리튬 배터리는 그간 리튬 배터리에 존재했던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으며 에너지 밀도가 높고 고온에 강하며 수명이 길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웨어러블 전자기기, 어린이용 전자제품, 분산발전시스템 전원, 전기차, 비행 관련 설비 등에 사용되고 있음. 

◦ 칭타오에너지는 2018년 고체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 후 2020년 연간 생산 능력이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그해 칭타오에너지 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전기차 프로토타입을 제작함.
- 2020년 포브스차이나 고성장 가젤 기업, 국가지식재산권 우위기업, 중국 유니콘 기업, 장쑤성 과학기술 기업 상장 육성 예정 기업에 선정되며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음.  
- 2023년 8월 말 기준 연구 개발 인력은 450명, 800개 이상의 국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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