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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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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전기차 높은 가성비로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CSF 2024-05-09

□ 최근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음.

◦ 2024년 1/4분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도 크게 늘어남. 
- 순수 전기차(EV) 수출은 24만 8천 대로 동기대비 7.3% 증가하였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수출은 5만 9천 대로 2.6배 증가함. 
- 유럽, 미국 등이 중국의 전기차 수출에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도 함께 늘고 있는 것임. 

◦ 2020년 이후 해외로 진출하기 시작한 중국 신에너지차의 수출 시장은 다변화하고 있음.  
- 2020년 초기에는 주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루어졌다가 점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시장을 넓혀감. 
- 이후에는 동남아 시장이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하였는데, 이는 동남아 국가들이 내연기관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전기차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임.

◦ 중국 광저우자동차(广汽)의 관계자는 2023년이 광저우자동차 전기차 수출의 원년이 되었다고 밝힘. 
- 이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우리의 해외수출을 위한 출발점으로 적합한 지역이다. 현재 우리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시장에서 다수의 자동차 조립라인을 운영 중이다”라고 소개함.  

◦ 중국 대외무역의 풍향계라 불리는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가 얼마 전 폐막한 가운데, 올해 캔톤 페어에서는 중국의 신에너지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이 큰 주목을 받음. 

◦ 캔톤 페어에 참가한 카자흐스탄의 한 바이어는 BYD(比亚迪), 체리(奇瑞·Chery) 등 중국의 전기차가 카자흐스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뒤처지지 않아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다고 소개함.  
- 그는 “가격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캔톤 페어에 온 이유이기도 하다”라면서 “중국이 신에너지자동차 분야의 리더로 나가면서 다채로운 차종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다”라고 밝힘. 

◦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진펑그룹(金彭集团)은 소형 전기 승용차로 에콰도르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진펑그룹의 허우다푸(侯大富) 해외 브랜드 책임자는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진펑이 사용성과 시장 적합성 등에서 현지 니즈에 부합하면서 시장 점유율과 주문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함. 
- 허우 책임자는 “전동 모터, 전기제어에서부터 용접, 도장, 전체 조립 등 모든 공정을 내부적으로 소화하면서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했다”라고 소개함. 

◦ 볼리비아에서 온 참가자는 자국 시장에서 중국산 소형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함.
- 이 참가자는 캔톤 페어에 전시된 중국 진펑자동차를 가리키며 “볼리비아는 산간 지대가 많아 자동차에 충분한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리튬배터리 기반의 소형 전기차가 볼리비아에서 전기차 사용자의 니즈를 잘 충족할 수 있다”라고 소개함. 
- 또한 판매가가 1만 달러(약 1,364만 원) 수준인 진펑의 전기차 모델이 볼리비아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고 시장 반응도 매우 좋다고 덧붙임. 

◦ 중국의 소형·경형 전기차는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여가고 있음. 
- 미국과 유럽의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 다수가 동남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로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음. 
- 허우 책임자는 유럽의 경우 인건비나 토지 비용이 매우 높게 들기 때문에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에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지 않다면서 진펑은 이런 시장 공백을 포착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함.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신화서(新华社), 中国民营企业加速“出海”谋共赢, 
2024-04-29, http://www.news.cn/mrdx/2024-04/29/c_1310773165.htm
2. 메이르징지신원(每日经济新闻), 电车出海火爆广交会:充电桩海外需求猛增,欧洲生产成本比中国高3倍,外商称中国车是第一选择, 
2024-04-30, https://baijiahao.baidu.com/s?id=1797712038643455711&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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