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볼리비아, 선거법 개정안 두고 언론계 반발 격화

☐ 볼리비아 기자협회, 선거 윤리 법안에 반대…언론 통제 소지 경고- 볼리비아 기자협회(ANPB: National Association of Journalists of Bolivia)와 9개 지역 기자협회는 볼리비아 상원에서 심의 중인 '선거 과정의 청렴성과 공공윤리(Integrity and Public Ethics in Electoral Processes)' 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함.- 동 법안은 실비아 살라메(Silvia Salame)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볼리비아 언론계는 청렴성 보장이라는 명목 하에 언론 검열과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비판함.☐ 언론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 동 법안은 언론사가 선거관리기구(Plurinational Electoral Body)에 주간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보도 내용에 대해 정확성, 공정성, 진실성 등의 기준을 적용하도록 규정함.- 볼리비아 언론계는 상기 조항들이 자의적 해석을 초래하고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보도 활동 제한하는 조항 삭제 요구... 법안 수용 불가 입장 강조- 볼리비아 기자협회는 정당한 보도 활동을 제한하는 조항들을 삭제하도록 요구함.- 또한, 볼리비아의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동 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

볼리비아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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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트럼프 美 대통령의 이민 정책 기조에 반발

☐ 멕시코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비판… 미국 내 멕시코인의 기여 강조- 지난 4월 28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 내 멕시코인 문제를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성역도시'* 관련 입장을 비판함.-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다수 자국민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수입의 20%를 송금 형태로 멕시코에 보내는 등 미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함.*미국 내에서 불법 이민자 보호를 위해 연방정부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도시를 의미하며, 미국은 이를 문제 삼아 강경한 이민 정책을 추진☐ 멕시코, 미국 내 미등록 자국민 보호 필요성 제기-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비판하며, 400만 명의 미등록 멕시코인 지위 문제를 미국 정부와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함.- 멕시코 정부는 대규모 추방 가능성에 대응해 '멕시코가 당신을 포용합니다'(México te abraza)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강제 추방률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미국 내 멕시코인 지원 강화 계획- 셰인바움 대통령은 영사관 설립을 통해 미국 내 자국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함.- 아울러, 멕시코는 미국의 이민 정책 기조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함.

멕시코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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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콜롬비아의 81억 달러 규모 유연신용제도(FCL) 중단

☐ IMF, 콜롬비아 유연신용한도(FCL) 접근 중단- 지난 4월 26일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콜롬비아의 재정 상황 악화를 이유로 81억 달러(약 11조 5,700억 원) 규모의 유연신용제도(FCL, Flexible Credit Line)를 중단한다고 발표함.- IMF는 콜롬비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정기 평가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중간 점검이 완료되어야 유연신용제도(FCL) 사용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힘.☐ 콜롬비아 대통령, IMF 조치에 반발-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IMF를 '흡혈귀(vampires)'로 지칭하며, 이번 중단 조치가 이반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전 대통령 정부가 받은 대출과 연관이 있다고 비판함.- 페트로 대통령은 과거 재정지원금이 부유한 기업인들을 위한 보조금으로 사용됐다고 지적함.☐ 협의 진행 현황 및 향후 전망- 콜롬비아 재무부는 IMF와의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함.- 일각에서는 유연신용한도(FCL) 접근에 대한 최종 결정이 오는 6월 또는 7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함.

콜롬비아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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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2025년 1/4분기 무역 실적 호조

☐ 멕시코, 미국의 관세 조치 속 수출 증가세 뚜렷- 멕시코의 지난 3월 수출액이 555억 2,000만 달러(약 79조 9,00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함.- 2025년 1/4분기 수출액은 1,492억 5,000만 달러(약 214조 9,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함.☐ 미국 관세 영향과 부문별 실적-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가 부과되어 무역 역학 관계에 영향을 미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액의 90%를 차지하는 제조업 수출(3월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함. ☐ 무역수지 흑자 및 향후 전망- 멕시코는 지난 3월 34억 4,000만 달러(약 4조 9,500억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2.8% 증가한 수치임.- 전문가들은 멕시코의 수출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도 견고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함.

멕시코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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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만에 돼지고기 수출 확대

☐ 파라과이, 對대만 돼지고기 수출 확대 계획- 카를로스 호세 플레이타스(Carlos José Fleitas) 파라과이 대사는 對대만 돼지고기 수출량을 기존 4,500~9,000톤에서 1만 5,000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플레이타스 대사는 대만 시장에서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높은 수요를 언급하며, 기타 육류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힘.☐ 대만 시장에 가금류 상품 수출 추진- 파라과이는 대만 시장에 가금류 상품을 수출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힘.- 전문가들은 대만 행정원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라고 설명함.☐ 대만 시장 성장 잠재력 확인- 지난 2022년 11월 파라과이는 대만에 뼈 없는 돼지고기 수출을 시작했으며, 대만의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이 90만 톤에 달해 시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남.- 또한, 2024년 파라과이는 9,500톤의 돼지고기를 수출해 2,800만 달러(약 398억 원)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음.

파라과이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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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법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 항소심 기각

☐ 브라질 전 대통령 체포- 페르난도 콜로르 지 멜루(Fernando Collor de Mello) 브라질 전 대통령은 대법원 항소가 기각된 직후 브라질 연방경찰에 체포됨.- 지 멜루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부패 및 자금 세탁 혐의로 8년 10개월형을 선고받음.☐ 유죄 판결 상세 내용-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은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자회사로부터 약 3,000만 헤알(약 75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음.- 지 멜루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지 멜루 전 대통령이 자진 출두할 계획이라고 밝힘.☐ 브라질 정치사적 의미-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은 취임 2년 후 부패 스캔들로 탄핵*당했으나, 1994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음.- 현재 브라질은 1964~1985년 군사독재 이후 7명의 브라질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며, 이 중 4명이 유죄 판결, 수감 또는 탄핵을 당함.*1990년 취임 후 부패 스캔들로 인해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자 자진 사임함. 이후 상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어 브라질 역사상 첫 탄핵된 대통령으로 기록됨. 그러나 브라질 대법원은 탄핵 사유에 대해 구체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

브라질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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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볼리비아, 외교 관계 강화 위한 신규 협정 체결

☐ 칠레-볼리비아, 비자 및 체류허가 면제 협정 체결- 지난 4월 26일 칠레와 볼리비아는 외교관 및 공무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및 체류허가 상호 협정을 체결함.- 동 협정은 셀린다 소사(Celinda Sosa) 볼리비아 외교부장관과 글로리아 델라 푸엔테(Gloria de la Fuente) 칠레 외교부 차관이 서명함.☐ 양자 관계 강화 모색- 동 협정은 양국 간 신뢰, 존중,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며 지역 발전과 외교적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함.- 양국은 외교·영사 기능을 원활히 하는 구체적 조치를 제정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향후 양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함.☐ 볼리비아나 데 아비아시온(Boliviana de Aviación) 칠레 노선 취항- 한편, 볼리비아 항공사 볼리비아나 데 아비아시온은 이키케(Iquique)를 경유해 산티아고(Santiago)로 향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운항을 시작함.- 해당 노선은 주 2회 운항하며, 양국은 무역, 관광 등 경제적 교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칠레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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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과테말라, 자유무역협정 협상 진전

☐ 페루-과테말라, FTA 협상 통해 무역 관계 증진 목적- 페루-과테말라가 지난 2011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의 발효를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함.- 전문가들은 FTA 발효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페루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함.☐ FTA 세부 내용 및 교역 품목- 전문가들은 FTA 발효 후 5년간 페루의 수출품 중 75% 이상이 과테말라에 무관세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전망함.- 주요 페루산 수출품목은 카카오 제품, 포도, 오렌지, 마늘, 아스파라거스, 귤, 의류, 아연 제품 등으로 알려짐.- 주요 과테말라 수출품목은 농산물, 철강 제품, 도자기, 오징어, 의약품 등으로 알려짐.☐ 양국 교역 전망- 전문가들은 FTA를 통해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되어 경제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함.- 특히, 페루의 농산물·공산품 수출과 과테말라의 화학제품·동물용 의약품 수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

페루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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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넵투노 수자원 공급 프로젝트 90일간 중단

☐ 우루과이, 넵투노(Neptuno) 프로젝트* 계약 중단- 지난 4월 24일 우루과이 정부와 아구아스 데 몬테비데오(Aguas de Montevideo) 컨소시엄은 넵투노(Neptuno) 프로젝트 계약을 90일간 중단하기로 합의함.- 지난 3월 취임한 야만두 오르시(Yamandú Orsi) 대통령은 이전 정부에서 체결한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중단함.- 이에, 아라사티(Arazatí) 정수처리장 건설이 일시 중단됨.*우루과이 수도권(몬테비데오 및 주변 지역)의 식수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수자원 인프라 사업☐ 프로젝트 조건 검토 및 재협상- 우루과이 대통령실은 지속 가능한 식수 공급과 제도적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계약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번 중단 결정은 오르시 대통령이 약속한 인프라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의지의 일환임.☐ 우루과이 정부와 컨소시엄 간 협력 강화- 알레한드로 산체스(Alejandro Sánchez) 대통령 비서실장, 환경부 관계자, 파블로 페레리(Pablo Ferreri) 우루과이수자원공사(OSE) 사장, 컨소시엄 임원진이 이번 합의문에 서명함.- 양측은 향후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음.

우루과이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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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칠레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 모색

☐ 브라질-칠레, 국방협정 체결- 지난 4월 22일 아드리아나 델피아노(Adriana Delpiano) 칠레 국방부장관과 호세 무시오 몬테이로(José Mucio Monteiro) 브라질 국방부장관이 칠레-브라질 우호의 날을 맞아 2건의 국방협정을 체결함.- 동 협정은 칠레 합동평화작전훈련센터(Cecopac)와 브라질 합동평화작전훈련센터(Ccopab) 간 인력 교류, 칠레 국립정치전략연구원(ANEPE: National Academy of Political and Strategic Studies)과 브라질 국방대학(ESD: Brazilian Defense College) 간 안보·국방 분야 연구 및 교육 협력을 포함함.☐ 브라질-칠레 간 협력 범위 확대- 칠레는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Font) 칠레 대통령의 브라질 공식 방문 계기 공공안전, 과학기술, 문화,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 등 13개의 협정을 체결함.- 양국은 항구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한 지역 통합 및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함.☐ 지역 통합 및 초국가적 범죄 대응 협력 모색- 보리치 대통령은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 역량 강화의 뜻을 모음.- 양국 정상은 미국의 새로운 이민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중남미 국가 간의 단합을 강조하고 균형 잡힌 무역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역설함.

브라질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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