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베네수엘라–가이아나, 에세퀴보 선거 둘러싼 긴장 고조…국제사회는 자제 촉구

☐ 베네수엘라, 에세퀴보주(州) 선거 중단 명령 거부- 지난 5월 1일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가이아나와 분쟁 중인 에세퀴보(Essequibo) 지역 선거를 중단하라고 명령한 국제사법재판소(ICJ: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판결을 거부한다고 밝힘.-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국제법상 자국 선거 과정에 대한 내정 간섭이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함.☐ 베네수엘라, 에세키보 영유권 주장…가이아나와 긴장 고조- 베네수엘라는 에세키보 지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음.- 지난 2015년 에세키보 지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됨에 따라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 간의 영토 분쟁이 격화됨.☐ 국제사회 반응과 향후 전망- 브라질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분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며 역내 무력 사용을 경계하고 있음.-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는 2023년 긴급 정상회담에서 무력 사용을 자제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한편, 베네수엘라는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25일 에세퀴보 지역 선거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베네수엘라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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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부통령, 중국 방문 계기 에너지·AI 협력 강화

☐ 베네수엘라 부통령, 중국 방문- 지난 4월 23일 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íguez)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남남협력(South South cooperation)*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함.-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방중 기간 한정(Han Zheng) 중국 국가부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포함해 17차례 공식 회담을 개최함.- 양국은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all weather strategic partnership)'를 공고히 하는데 뜻을 모음.*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경제, 기술, 지식 교류 및 협력☐ 신규 에너지 투자 및 협력 이니셔티브 모색- 베네수엘라 석유부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중국 석유공사(CNPC: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와 국내 석유·가스전에 대한 중국의 신규 투자를 발표함.-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에너지 협력을 모색하고 있음.☐ 베네수엘라, 중국과의 기술 협력 강화 기대-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첨단 AI 기술 도입을 위해 중국 IT 기업들과도 회담을 개최함.- 아울러, 그는 상하이 시정부 관계자와의 회담을 통해 AI 기술 기반의 사회 개발 전략을 모색함.

베네수엘라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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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국의 라이선스 취소에도 외국 석유기업과 계약 유지

☐ 미국의 라이선스 취소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대응- 베네수엘라 당국은 지난 3월 30일 미국 정부의 라이선스 취소*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석유·가스 기업들과의 계약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베네수엘라 정부는 역외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에서 국제 기업들이 외국 정부의 허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함.☐ 국제 파트너십과 경제 계획에 대한 의지- 베네수엘라는 자국에서 운영 중인 외국 기업들과의 협약 이행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함.- 이와 관련,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이 추진하는 '절대생산독립계획(Plan for absolute productive independence)**'은 전략적 탄화수소 부문 발전을 위한 국내외 투자에 개방되어 있음을 강조함.☐ 미국 제재의 영향과 베네수엘라의 전략적 대응- 미국 정부는 글로벌오일터미널(Global Oil Terminals), 모렐에프롬(Maurel et Prom), 렙솔(Repsol) 등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내 운영 라이선스를 취소함.- 베네수엘라 정부는 특히 쉐브론(Chevron) 관련 제재에 대응하여 3월 초 절대생산독립계획을 출범함.*미 행정부는 지난 3월 30일 미국 및 유럽 에너지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기존 허가를 취소**외부 제재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석유 산업의 자립과 생산 능력 향상을 목표로하는 이니셔티브

베네수엘라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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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극심한 가뭄으로 전력 배급제 시행 계획 발표

☐ 베네수엘라 대통령, 전력 배급제 시행 계획 발표-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3월 24일 서부 지역 수력발전댐 인근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향후 6개월 간 국가기관의 전력 소비를 감축할 계획을 발표함.- 공공기관은 근무일과 비근무일을 교대로 하는 '1대1' 체제로 운영되며, 근무시간 역시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로 단축됨.☐ 공공서비스 영향 및 에너지 절감 대책- 필수 서비스 및 공립학교는 정상 운영되나, 교육부 등 국가기관의 행정인력은 새로운 일정을 준수할 계획임.- 베네수엘라 정부는 에어컨 온도 상향 조정과 미사용 기기의 전원 차단 등 에너지 절감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함.☐ 전력난 현황 및 역사적 맥락- 베네수엘라는 최근 수주간 심각한 정전 사태를 겪고 있으며, 메리다(Mérida), 타치라(Táchira), 바리나스(Barinas), 술리아(Zulia) 등 주요 지역에서 하루 최대 8시간의 정전이 발생하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80%를 시몬 볼리바르 수력발전소(Simón Bolívar Hydroelectric Plant)에 의존하고 있으며, 경제 위기와 미국의 제재로 인해 전력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베네수엘라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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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산 석유 구매국에 25% 관세 부과 발표

☐ 미국, 베네수엘라산 석유 구매국에 관세 부과 예정- 지난 3월 24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함.-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한 '상호 관세 발표의 날'인 2025년 4월 2일부로 발효될 예정임.☐ 관세 결정의 배경과 영향- 베네수엘라는 2024년 4월 약 56억 달러(약 8조 1,037억 원) 규모의 석유와 가스를 미국에 수출하며 주요 에너지 공급국 역할을 수행한 바 있음.-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4월 3일 종료 예정이었던 쉐브론(Chevron)의 베네수엘라 내 석유 생산 합작투자 라이선스를 2025년 5월 27일까지 연장함.☐ 미국, 중국에 대한 제재 목표- 이번 발표는 베네수엘라산 석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이 베네수엘라산 석유 구매를 지속할 경우 일반 상품에 45%, 철강과 알루미늄에 70%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임.

베네수엘라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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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글로벌 석유기업의 철수 추세에 따른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 강화

☐ 쉐브론, 베네수엘라 사업 중단 시한 연장 요청- 지난 3월 22일 마이크 워스(Mike Wirth) 쉐브론(Chevron)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사업 중단 시한 연장을 요청함.- 트럼프 행정부는 일반면허 41A(General License 41A)에 따른 4월 3일 시한과 관련해 쉐브론의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 사업 정리 기간 연장을 검토 중임.☐ 신규 제재 검토와 기업 영향- 트럼프 행정부는 쉐브론을 비롯한 미국 기업의 베네수엘라 사업 지속을 허용하되 외국 기업을 제재하는 새로운 제재 정책을 검토 중임.-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미국 기업 이익을 위해 베네수엘라산 원유 구매국에 관세나 금융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함.☐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영향과 전망- 쉐브론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PDVSA)와 4개 합작 사업에서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20만 배럴을 생산해 베네수엘라 총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함.-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는 페트로피아르(Petropiar) 원유 정제시설 운영을 쉐브론으로부터 인수해 희석제 공급을 확보하고 일일 10만 배럴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할 계획임.-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렙솔(Repsol), 에니(Eni), 모렐앤프롬(Maurel & Prom) 등 유럽 기업들의 잠재적 철수에도 불구하고 석유산업 회복을 지속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함.

베네수엘라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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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국의 자국민 불법 구금 및 엘살바도르로의 추방에 대한 항의 시위

☐ 베네수엘라, 자국민 추방 반대 시위 전개- 지난 3월 18일 수천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미국의 자국민 불법 구금 및 엘살바도르로의 추방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전개함.- 미국 내 구금된 이주민 가족들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자국민 범죄화 시도를 비판함.☐ 베네수엘라 정부, 미국 조치에 대응-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이주민 단속으로 이어진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규탄하고 자국민 송환을 약속함.- 또한, 엘살바도르로의 추방 조치가 '인권 침해'라고 비난하며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이 테러리스트가 아님을 강조함.☐ 미국의 베네수엘라 이주민 추방 배경- 미국은 18세기 '외국인적대법(Alien Enemies Act)'을 근거로 238명의 베네수엘라 이주민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했으나, 추방 대상자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부재했던 것으로 보임.- 베네수엘라는 200여 명의 자국민 즉각 송환을 요구했으며, 송환 항공편 재개를 발표함.

베네수엘라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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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국 내 불법체류자 송환 항공편 재개

☐ 베네수엘라, 미국 내 불법체류자 송환 항공편 재개 발표- 지난 3월 13일 베네수엘라는 '조국으로의 귀환' 계획에 따라 미국에서 추방된 이주민들의 송환 항공편을 재개한다고 확인함.- 리처드 그레넬(Richard Grenell) 미국 특사와의 합의에 따라 3월 14일부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기로 함.☐ '조국으로의 귀환' 계획 세부사항- 호르헤 로드리게스(Jorge Rodríguez)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프로그램 시작 이후 세 차례 항공편을 통해 300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송환되었다고 발표함.- 이번 계획은 베네수엘라 이주민의 인권 보호와 가족 재결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 베네수엘라, 불법체류자 송환 취소 계획 철회- 한편,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3월 9일 美 제재 강화에 따라 불법체류자 송환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베네수엘라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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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美 제재 강화에 미국발 이민자 추방 항공편 수용 중단

☐ 베네수엘라, 미국발 추방 항공편 수용 거부- 지난 3월 9일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경제 제재 강화에 따라 미국발 추방 항공편을 더 이상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이번 결정은 미국 재무부가 쉐브론(Chevron)의 베네수엘라 내 영업 허가를 취소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임.☐ 미국 제재가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에 미치는 영향-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은 일반면허 41A를 발급해 쉐브론에 30일간의 베네수엘라 내 사업 정리 기간을 부여했으며, 이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과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조 바이든(Joe Biden) 전 미국 행정는 일반면허 41을 기반으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높은 할인율 없이 허용한 바 있음.☐ 베네수엘라의 대응과 향후 전망- 마두로 정부는 제재에 대응해 에너지 부문 안정화와 석유 생산 유지를 위한 '절대적 생산 독립' 계획을 발표함.- 베네수엘라 당국은 제재 조치가 강화됨에도 석유 부문의 성장과 안정성 확보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함.

베네수엘라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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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美 쉐브론 원유 수출 중단에도 석유 생산 차질 없을 것 주장

☐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쉐브론 철수 관련 입장 표명-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주간 TV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쉐브론(Chevron) 원유 수출 허가 중단에도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함-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생산 독립' 계획에 따라 석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함☐ 쉐브론 철수가 베네수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편, 상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이 쉐브론의 철수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 특히, 2025년 베네수엘라의 경제성장률이 3.2%에서 2%로 하락하고 볼리바르화 약세와 함께 2024년 48%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함☐ 야권 지도자의 반응-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ía Corina Machado) 야권 지도자는 마두로 정권이 공공복지가 아닌 탄압에 자금을 사용해왔다며 미국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또한, 마두로 정권이 지난해 쉐브론의 사업을 통해 45억 달러(약 6조 5,084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였으며, 이를 정예 부대와 측근들의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함

베네수엘라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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