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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India toxic alcohol kills 29 in Uttar Pradesh

인도 BBC.com 2015/01/13

우타르 프라데쉬 주의 러크나우 시 우나오 지역에 사는 거주민들이 알코올을 마신후 쓰려졌다. 적어도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 자주 밀주(cheap country liquor)를 마시는 인도에서는 독성 알코올 사망이 자주 발생한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우타르 프라데쉬 주 수도인 러크나우 근교 마을에서 일요일 저녁 크리켓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모인 200명 이상의 사람들이라고 정부 관료 아닐 가르그의 말을 인용하여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의 프레스트 트러스트는 주 최고 의료 관계자 SNS 야다브의 말을 인용해 123명의 사람들이 적어도 두 개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러크나우의 의사들은 일부의 상태가 심각하고, 몇 명의 사람들은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만든 술을 판매한 상점 주인이 체포되었고, 관계자들은 가게에서 발견된 화학 물질의 큰 용기가 테스트를 위해 실험실로 보내졌다고 덧붙였다. "증상은 환자들에게 메틸 알콜이 제공되었다는 명확한 표시가 있다." 독성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메틸 알콜은 에틸 알콜과 때때로 혼합된다. 인도는 과거에도 독성 알코올 사건이 많았는데 몇 개만 열거하자면, 2011년 웨스트뱅갈 주에서 170여 명 사망, 2009년 우타르 프라데쉬에서 30여 명 사망, 2009년 구자라트에서 107여 명 사망 등이다. 인도에서는 저소득층이 밀주를 마셨다가 숨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들은 제대로 된 매장에서 술을 구입하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다. 가격이 워낙 싸다 보니 제대로 만든 술일리가 없고 보관과 관리도 엉망인 이 술은 부동액이나 연료로 쓰이는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이 검출되기도 한다. 인도 정부는 밀주 제조자들에 대한 단속 의지를 보이지만, 쉽지가 않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밀주를 찾는 수요자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다. 서민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국민주를 개발 또는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인도 정부 차원에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김봉훈

University of Florida  경제학 박사
現 맥스틴글로벌(주)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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