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우즈베키스탄, 달러 대비 환율 전년 대비 10% 감소

우즈베키스탄 Trend.az 2015/01/14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2015년 1월 1일자 달러 대비 숨(Soum) 환율 발표를 통해 자국 화폐 환율이 2014년 대비 10%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발 경제위기가 중앙아시아 전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자국 화폐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또한 그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라 예상되며, 달러와 달리 루블화의 경우 루블화 대비 자국 화폐 환율이 28.5%나 증가하며 루블화의 가치 하락이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은행에서 교환하는 공식 환율, 시장에서 교환하는 시장 환율이 존재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달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자국 화폐보다 달러에 대한 자국민의 신용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하여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외환통제는 실제 자국민들 사이에서는 거의 유명무실하나, 강력한 통제 및 규제로 인해 실질적으로 해외 기업들만이 불편을 겪는 중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정부는 자국 내 자유무역지대 확대 등을 통해 해결해나가고 있으나, 본질적으로 국가가 나서 은행환율과 시장 환율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이러한 통합이 이루어졌을 때 해외기업의 혼란을 막고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상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시글 이동
이전글 러시아, 소련 복원 안할 것. 2015-01-15
다음글 Russian Oil Firms Can Weather $50 Oil 2015-01-1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