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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과테말라 이민자들의 외화 송금은 여전히 과테말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

과테말라 La Hora 2015/01/15

미국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자국으로 송금하는 외화 총액은 지난해 2014년 과테말라 GDP 의 4.4%를 차지하였음. 이에 대해 과테말라의 경제인들은 오토페레스 대통령의  2015년 신년사에서 수출 7.8%, 관광수입 5.4%가 증가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지금까지의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어준 과테말라 이민자들의 외화 송금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을 비판하였음. 중미조세연구소(Instituto Centroamericano de Estudios Fiscales)의 선임연구원 리카르도 바리엔토는 해외 이민자들이 과테말라로 송금하는 달러는 여전히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부측의 적절한 대응과 방안이 모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였음. 또한 현재 과테말라의 경제 성장은 소수의 혜택으로 제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 같은 사실은 과테말라의 심각한 불평등을 반증할 뿐 아니라, 여전히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재생산 하고 있다고 덧붙임.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보내는 외화 총액의 96% 이상은 미국에서  송금되는 것으로, 전체 송금 외화 총액은 지난 2013년 대비 약 8.5% 상승한 55억불에 이르고 있음. 이 수치는 과테말라 경제 활동에서 의류섬유산업이 차지하는 4%와 맞먹는 정도의 규모로서, 섬유산업은 전체 제조업 중에서도 21%의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임. 또한 총 수출액의 15% 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국 과테말라 이민자들의 외화 송금의 규모가 과테말라 경제 성장에 차지하는 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임.    

 

 

정이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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