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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키르기스스탄 국경 수비대, 우즈베키스탄 시민 향해 총격

우즈베키스탄 / 키르기스스탄 Trend.az 2015/01/20

지난 1월 18일, 키르기스스탄 국경 수비대가 우즈베키스탄의 나망간 지역으로 들어와 세명의 시민을 향해 총격을 가해 부상을 당해 우즈베키스탄 측이 조사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북동쪽으로 상당부문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은 중앙아시아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양국 간 많은 국경 분쟁 사건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특히 양국 간의 국경갈등은 1999년과 2000년의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IMU(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의 페르가나 지역 침투 시도 이후로 우즈베키스탄 측이 국경 관리 정책을 엄격히 강화하면서 더욱 심화되었고, 해마다 이와 비슷한 국경 수비대 간 마찰 및 민간인 총기 사격이 벌어져 양국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그리하여 양국 정부는 2000년 2월 국경 획정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여 공동 답사를 시행하였으나, 양국 간 국경 분쟁의 논지가 있는 지점이 140 여 곳이 넘어 합의보다도 여전히 논란 상태로 남아있는 지역이 더욱 많은 편이다. 독립 이후 끊임없는 국경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무엇보다 힘든 건 국경 인근 마을에 사는 양국 주민들의 불안과 사회경제적 문제들이다. 양국 정부는 무엇보다 그들의 입장에 서서 빠른 시일 내 해결책을 모색하길 기대해본다.

 

 

황영삼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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