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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Mwananchi 2015/01/07

탄자니아 소비자들은 다음 달 중순경부터 천연가스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TPDC) 관리들과 공사계약업자들은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소가 지난해 말까지 완공되고 올해 초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어제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가 제시한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보고서에 따르면 건설과 구매 문제가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해결되어 발전소 건설이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음트와라(Mtwara)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키녜레지(Kinyerezi)까지 파이프 라인을 통해 수송시키는 작업 공정률이 현재 94.8퍼센트에 이르고 필요한 자재 구매도 지난해 11월까지 99퍼센트가 완료되었다. 초기 일정에 영향을 미친 자재 운송 문제로 인하여 시험생산이 연기되었다고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의 관계자가 밝혔다. 공식적으로 전력 생산은 금년 6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구에 반입된 설비들이 1주일만에 하역될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공사 진행에 차질이 초래되었다는 설명이다.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소요된 비용은 계약서 상에 2조실링이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정부 고위 관료의 부패가 있었다는 주장이 야당지도자에 의해 제기되었다. 정부 고위층 관료들이 6억달러를 요구해 발전소 건설 비용이 2배로 늘어 2조4천억 실링이 되었다는 것이다. 파이프 라인 건설에 참여한 회사가 파이프 라인 건설에 실제로 투입한 비용은 1조2천억 실링인데, 정부 고위층 관리의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부패가 행해져 건설비용이 2배로 부풀려졌다는 의혹 제기다. 150메가와트 용량의 천연가스 발전소는 중국의 중국석유기술개발공사(CPTDC)가 노르웨이의 Jakobsen Electro AS사와 합작으로 건설되고 있다.

 

 


양철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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