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투르크메니스탄, 광섬유 케이블 연결 계획 밝혀
투르크메니스탄 Trend.az 2015/03/23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통신 기업은 정부 내각 회의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를 통한 광섬유 케이블 연결 계획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스피해를 통과하는 광섬유 케이블 연결 계획은 차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까지 협의를 통해 이어질 예정이며,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이 지역의 네트워크 및 통신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네트워크 환경 및 정보통신 시장은 경제발전속도에 비해 상당히 뒤쳐진 수준이나, 2013년 4G LTE 서비스 시작 및 서비스 지역 확대, 투르크멘텔레콤과 카자흐텔레콤 간 광섬유 케이블 계획 등을 통해 그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개개인의 인터넷 접속에는 큰 무리가 따르며,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국에 25개소에 불과한 공공 인터넷 센터를 통해 접속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인터넷의 보급과 확산에 주력하여 올해 정보통신 시장 확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섬유 케이블 연결, 올해 발사될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인공위성 등 올 한해 정보통신 분야의 비약적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속 사물들까지 유무선 으로 연결하는 IOT(사물인터넷)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뒤쳐진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정보 통신 분야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황영삼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