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재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CIC(Civic Initiatives Committee)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알렉세이 쿤드린(Alexei Kundrin)은 Interfax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예산안 수립이 최근 15년 동안 가장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가 아주 큰 위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위기의 정점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쿤드린에 따르면, 2분기 GDP는 1분기보다 큰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약 4%). 또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권자에 오른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개인 실질 소득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푸틴이 2018년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겠지만, 2024년에도 다시 출마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