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이스라엘, 자국인의 사우디 여행 공식 허용
이스라엘 Reuters, Haaretz, Bloomberg 2020/01/28
□ 1월 26일 이스라엘 정부가 처음으로 자국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아리에 다리(Aryeh Deri) 이스라엘 내무부 장관은 앞으로 이스라엘 국민은 핫즈(hajj)와 같은 종교적 이유나 투자, 회의 등 사업적 이유에 한해 최대 9일 동안 사우디에 체류할 수 있다고 설명함.
- 또한, 다리 장관은 이스라엘인이 관광 목적으로 사우디에 입국할 때는 초청장과 사우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임.
□ 이에 성지순례위원회(Hajj and Umrah Committee)는 성지순례를 위해 사우디를 방문하는 이스라엘인에 대한 실질적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힘.
- 압드 알라힘 푸카라(Abd al-Rahim Fukara) 성지순례위원회 위원장은 “이스라엘인의 사우디 입국과 관련해 요르단과 사우디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은 전무하며,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발표는 정치적 선언에 가깝다”고 언급함.
- 매년 성지순례를 위해 사우디를 방문하는 이스라엘인들은 3만여 명에 달하며, 이들은 요르단을 경유해 사우디에 입국하는 실정임.
□ 앞서 2018년 사우디는 경제 구조 다변화 및 사회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을 제외한 49개국 관광객들의 국내 입국을 전격 허용한 바 있음.
- 한편 2018년 사우디는 에어인디아(Air India)의 뉴델리(New Dehli)-텔아비브(Tel Aviv) 노선에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하는 등 점차 이스라엘과의 직·간접적 교류를 늘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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