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1월 25일 모함메드 자바드 자리프(Mohammed 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은 슈피겔(Der Spiegel)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는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고 이란과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함으로써 과거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밝힘.

□ 같은 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리프 장관의 위 발언을 겨냥해 이란과의 핵 협상을 재개할 목적으로 이란에 부과한 각종 제재를 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함.
- 이에 자리프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Fox News)의 뉴스나 자신의 페르시아어 통역가들로부터 전해 듣는 말보다는 사실에 기초해 외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즉각 반박함.

□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 이후 점점 심화되다가 1월 5일 미군이 바그다드(Baghdad)에서 거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이란 쿠드스군(Quds Force) 사령관을 사살한 이후 최고조에 다다른 바 있음.
 -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 12발을 발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