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1월 27일 카타르가 인도의 액화천연가스(LNG) 재협상 요구를 거절함.
- 사드 쉐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국영 에너지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 사장은 비즈니스에서 신뢰가 핵심이며, 계약의 신성함(sanctity of contract)을 지키기 위해 카타르와 인도 모두 계약 기간이 존중되어야 한다며, 재협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

□ 다멘드라 프라드한(Dharmendra Pradhan) 인도 석유가스부 장관은 최근 알 카비 장관을 만나 LNG 공급 관련 재협상을 요구한 바 있음.
- 2015년 인도와 카타르 사이에 체결된 협상에 따라 인도는 카타르로부터 연간 850만 톤의 LNG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 계약은 2028까지 유효함.
- 프라드한 장관은 카타르에 LNG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가와 연동된 LNG 장기계약에 문제를 제기하며, 유가와 연동되지 않은 독립적인 LNG 공급 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하였으나 거절됨.

□ 한편 카타르는 인도의 LNG 추가 구매 의사와 관련해서 추가 협상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함.
-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2030년까지 인도 에너지 부문에서의 천연 가스 점유율을 현재의 6.5%에서 15% 수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