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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수파, 미국과의 회담 가능성 언급한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에 항의 시위
이란 Radio Farda, Liberation News, The Wall Street Journal 2020/01/29
□ 1월 27일 테헤란(Tehran)에 있는 이란 외교부 청사 앞에서 이란의 보수 강경론자 수백 명이 모함메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함.
- 1월 24일 지리프 이란 외교부 장관은 슈피겔(Der Spiegel)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함.
- 이란 보수 강경론자들은 시위에서 미국·이스라엘·영국 등에 반대하는 의미의 구호를 외치며 자리프 장관을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하며 그의 장관직 사임을 요구함.
- 실제로 이번 시위에 참여한 한 성직자는 자리프 장관의 발언은 이란의 국력을 손상할 정도로 매우 굴욕적이었다고 주장함.
□ 이에 압바스 무사비(Abbas Mousavi)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시위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응함.
- 무사비 외교부 대변인은 시위대가 자리프 장관의 인터뷰 내용을 오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외교부는 정부의 법적·외교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히는 등 논란 진화에 나섬.
- 또한, 미군의 공습으로 피살된 거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이란 쿠드스군(Quds Force) 사령관은 “테러리즘과 맞서 싸운 영웅”이라고 언급함.
□ 앞서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자리프 장관은 거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이란 쿠드스군(Quds Force)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피살되었음에도 미국 정부와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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