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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인도네시아, 산불 분쟁 속 WWF와의 산림 보호 협정 파기

인도네시아 The Straits Times, The Jakarta Post 2020/01/31

☐ 1월 29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해 심한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25년째 유지되어 온 파트너 협정을 파기함.
- 환경부는 “WWF가 산불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진압 노력을 부정하고 불신하는 한편 SNS의 비판을 부채질했다”면서 협정을 끝내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힘.
- 쿤토로 망쿠수브로토(Kuntoro Mangkusubroto) WWF 인도네시아 자문위원회 회장은 "수십 년 동안 지속해온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인도네시아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이번 결정이 호랑이와 코뿔소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 노력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힘.

 

☐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2015년 이후 최악의 산불을 겪으면서 주변국들까지 연무 등의 피해를 봄.
- 세계은행(World Bank)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52억 달러(한화 약 62조 2,000억 원) 규모로 추산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1998년 WWF와 야생동물과 산림 보호를 위한 파트너 협정을 체결했으며, 2023년까지 협정 기간이 연장된 상태임.
- 이 협정에 따라 WWF는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와 코뿔소 보호구역에 들어가 활동할 수 있었음.
- 협정 파기로 WWF의 활동 자체가 제한되는지는 아직 불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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