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이집트 통계청이 조만간 국내 인구가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함.
  -  알렉산다르 보디로자(Aleksandar Bodiroza) 유엔인구기금(UNFPA) 대표는 이집트인의 60%가 29세 이하일 정도로 이집트의 인구성장률은 매우 폭발적이라고 밝힘.
  - 또한, 보디로자 대표는 다른 아랍·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이집트는 전체 인구의 97%가 나일강(Nile River) 연안 지역 8%에 집중해서 거주하기 때문에 이집트의 인구 집중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임.

□ 또한, 이집트의 급격한 인구 증가는 엄청난 실업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세계은행(World Bank)이 향후 10년 이내에 이집트의 노동 인구가 8,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파로스 홀딩(Pharos Holding) 연구소는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연간 경제 성장률이 인구성장률의 3배는 웃돌아야 한다고 지적함.
  - 특히 급증하는 인구에 맞추어 주거, 학교, 병원 등 각종 사회 시설과 도로, 대중교통 등의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

□ 이집트 정부는 ‘두 자녀 장려 정책(Two is Enough)’을 통해 국내 출생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아직도 이집트 시골 지역에서는 최소 3명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빈곤층 가구가 110만여 곳에 이름.
  - 이에 이집트 사회통합부는 2019년에만 여성 40만 7,000여 명에게 가족계획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구 증가율 감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유엔에 따르면 2018년 이집트의 출생률은 2014년보다 0.4%p 감소해 3.1%를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