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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사우디, 이란의 OIC 정상회담 참석 거부

사우디아라비아 / 이란 Haaretz, Middle East Monitor, Aljazeera 2020/02/04

□ 이란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3일 제다(Jeddah)에서 개최된 이슬람협력기구(OIC) 긴급 정상회담에 이란 대표단이 참석하는 것을 막았다고 밝힘.
  - 압바스 무사비(Abbas Mousavi)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 대표단이 유수프 빈 아흐메드 알우타이민(Yusuf Bin Ahmed Al Uthaymeen) OIC 사무총장으로부터 회담 참석을 초청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당국이 이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설명함.
  - 1969년 설립되어 이슬람 국가 57개국이 가입한 OIC는 유엔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정부 간 국제기구임.

 

□ 또한, 이란 외교부는 사우디가 이번 OIC 정상회담 주최국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사우디를 공개 비난함.
  - 한편 이란 정부는 이외에도 많은 국가가 사우디가 자국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해 OIC 주최국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고 불평한다고 지적함.
  - 현재 사우디와 이란은 시리아와 예멘에서 대리전 형식으로 군사적 대립을 이어가는 등 중동 지역의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음.


□ 이날 제다의 OIC 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개한 중동평화 구상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OIC 정상회담이 긴급 개최되었음.
  - 한편 1월 31일 아랍연맹(Arab League)은 이번 평화 계획이 “팔레스타인의 요구와 최소한의 권리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거부의 뜻을 표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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