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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국, 이민 제한 대상국 명단에 나이지리아 추가

나이지리아 CNN, BBC News, Reuters 2020/02/04

□ 미국 정부가 이민 제한 대상국 명단에 나이지리아를 추가하면서 앞으로 나이지리아인들은 미국 정부가 각국 국민에게 무작위로 제공하는 이민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게 될 전망임.
  - 한편 나이지리아 뿐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에리트레아, 수단, 탄자니아 등 총 6개국이 이민 제한 대상국에 새로 포함됨.
  - 그러나 여전히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6개국 국민은 관광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할 수 있음.
  - 2018년에만 미국이 나이지리아인에게 발급한 이민 비자는 8,000여 개에 달했으며, 이는 나머지 5개국 국민이 받은 이민 비자의 수보다도 많은 수치임.


□ 차드 울프(Chad Wolf)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들 국가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정부가 추진하는 이민 장려 정책의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함.
  - 이에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가 이민 제한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되게끔 국내 안보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또한, 부하리 대통령은 미국의 이번 조치는 2월 21일 발효될 예정이지만, 상용·공용·관광 비자 발급은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함.

 

□ 한편 나이지리아인들은 미국의 이민 제한 대상국 명단에 자국이 포함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함.
  - 라고스(Lagos)의 한 시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리는 에리트레아나 극빈국인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등과 같은 국가로 분류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힘.
  - 일각에서는 부하리 대통령의 정책이 나이지리아의 국격을 손상시킨다며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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