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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엑슨모빌·토탈, 모잠비크 정부에 에너지 시설 보호를 위한 병력 충원 요구

모잠비크 Reuters, New York Times 2020/02/05

□ 글로벌 석유 기업인 엑슨모빌(Exxon Mobil)과 토탈(Total)이 모잠비크 정부에 북부 카부델가두(Cabo Delgado)에 있는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경비 인력을 투입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 엑슨모빌과 토탈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은 카보델가두에서 LNG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
 

□ 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카보델가두에 병력 500여 명이 이들 기업의 LNG 시설을 보호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3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이에 토탈은 자사가 병력 충원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현지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함.

 

□ 2017년 이후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들이 카보델가두를 중심으로 약탈·포로 참수 등 테러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치안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음.
  - ‘아흘루 순나 와자마(Ahlu Sunnah Wa-Jama)’는 부패한 현지 지배집단의 처단을 기치로 카보델가주 지역에서 테러 활동을 벌이며 세력을 급격하게 넓히고 있음.
  - IS 또한 현지 이슬람 집단과의 연계를 통해 여러 테러 활동을 주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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