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2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아부다비(Abu Dhabi)와 두바이(Dubai) 사이에서 80조 SCF(standard cubic feet) 규모의 천연가스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함.
  - 이번 유전의 규모는 약 5,000km로, 2005년 이후 발견된 천연가스 유전 중 세계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측됨.
  - 앞서 2019년 11월 아부다비 최고석유회의(SPC)는 천연가스·석유 매장량이 각각 70억 STB(stock tank barrel)와 58조 SCF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음. 이로써 UAE의 에너지 매장량 순위는 세계 7위에서 6위로 상승함.

□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두바이공급청(DUSUP)은 새로 발견된 유전의 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 협약을 체결해 일명 ‘제벨 알리 프로젝트(Jebel Ali Project)’를 공동 추진하는 데 합의함.
   - ADNOC이 두바이 내에서 자체 석유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 ADNOC는 “이번에 발견된 유전을 통해 UAE 정부의 목표인 가스 자족(自足)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함.
   -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마크툼(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또한 “천연가스의 자체 공급은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UAE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돌핀 파이프라인(Dolphin Pipeline)을 통해 카타르산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