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일 대만 외교부는 방글라데시 정부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방글라데시가 취한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대만이 포함된 것에 항의하며 대만인들의 방글라데시 입국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함.
- 2월 2일 방글라데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중국인들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 제도를 잠정 중단한 바 있음.

□ 어우장안(Ao jiang-an)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아니다”고 주장하며 이번 요청을 정당화함.
- 대만 정부의 이번 요청에 대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번 조치에 홍콩, 마카오, 대만이 포함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함.

□ 대만 정부는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방글라데시의 관련 정부 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 밝힘.
- 앞선 2월 1일 대만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보고서에서 대만을 중화인민공화국의 지역 중 하나로 포함시킨 것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