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 의지를 재확인함.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끝내고, 미국 군대를 고국으로 귀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 최근 마크 밀리(Mark Milley) 미군 합참의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적 상황이 "전략적 교착 상태(strategic stalemate)"에 직면했다고 밝힌 바 있음.

□ 2016년 대선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 의사를 밝혀 왔으며, 미국은 2018년 탈레반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옴.
- 미국과 탈레반 양측은 2019년 9월 평화협상 초안까지 마련하는 등 진전을 보였지만 탈레반 측의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며 협상이 중단되었으나, 2020년 들어 협상이 다시 진행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 움직임을 보이자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동요하고 있음.
-  미국의 유력 안보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 소속 레이첼 리조(Rachel Rizzo) 연구원은 “미군이 철수하며 유럽 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NATO는 미국이 아니었다면 아프가니스탄에 없었을 것”이라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