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이집트 내무부가 국내 교통 체계를 현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전자 스티커(e-sticker)’를 발행함.
  - 창문에 부착되는 새 전자 스티커는 차량 데이터가 담긴 심(SIM) 카드가 내장되어 있음.
  - 전자 스티커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통행 차량을 식별해 벌금이나 통행료를 부과할 때 번호판 대신 사용되는 한편, 도난 차량을 찾을 때도 일종의 신분증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전자 스티커는 이집트 내무부가 운영하는 교통정보센터와 연동되어 현지 도로 혼잡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운전자들에게 최적 경로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이집트 내무부는 카이로(Cairo), 기자(Giza),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수에즈(Suez), 시나이(Sinai) 등 주요 지방정부의 차량 운전자들에게 전자 스티커를 구입할 것을 권고함.
  - 또한, 이집트 내무부는 주요 도시의 오토바이 운전자들 또한 숫자만 적혀 있는 구형 번호판을 숫자와 문자가 함께 적혀 있는 신형 번호판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밝힘.

□ 2019년 6월 이집트 교통국은 국내 모든 차량을 단일 데이터베이스로 일원화할 목표로 전자 스티커 제도를 추진했음.
  - 이집트 내무부는 스티커를 고의로 가리거나 조작하는 행위를 하면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이집트에서는 매우 느슨한 도로교통 체제과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교통사고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