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2월 5일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모든 현지 기업들의 외화증권 발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함.
- 마두로 대통령은 방송을 통해 “베네수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기업들은 자금 조달(financing), 자기금융(self-financing)을 위해 외화로 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고 전함.
- 또한, 이번 정책 변경의 주요 목적은 다른 자금 조달원을 확보하는 것이며, 외화벌이가 많을수록 국가 경제를 더 잘 지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함.

☐ 이번 발표는 럼주 양조사인 산타 테레사(Santa Teresa)의 주식발행에 뒤이어 나온 것으로, 산타 테레사와 부동산 개발업체 FIV(Fondo de Valores Inmobiliarios) 측은 달러로 주식 발행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두 기업은 ‘옵티미스트 어나니머스’(Optimists Anonymous) 조직의 회원으로, 해당 그룹은 마두로 정부의 새로운 정책적 접근에 따라 기업의 수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 경영자, 투자자들로 구성된 조직임.

☐ 마두로 정부는 지난해부터 가격 통제 시행을 포기하고 인플레이션 급증과 미국 제재에 달러 거래를 허가하는 등 규제 완화 정책 기조를 이어오고 있음.
- 이에 따라 최소 절반의 베네수엘라 은행들은 기업들을 통해 수백만 달러 혹은 유로의 현금 유치가 가능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