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8일 인도 수도 뉴델리(New Delhi)에서 국가수도지구(NCT) 의회 선거가 실시됨.
-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70개의 지역구 1,470만 명의 유권자 중 약 57%가 투표에 참여함.
-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시작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 2기 정부의 지지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서 주목된 바 있음.

□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 조사에 따르면 70석의 의석 가운데 50석 이상이 지역 야당 보통사람당(AAP)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인도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은 약 1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대해 보통사람당 소속 마니쉬 시소디아(Manish Sisodia) 뉴델리 부지사는 보통사람당이 큰 격차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언급함.
-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11일에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임.

□ 현재 델리 주총리는 보통사람당의 대표인 아르빈드 케지리왈(Arvind Kejriwal)이며, 보통사람당은 지난 2015년 의회 선거에서 70석 중 6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