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짐바브웨, 갱도 무너져 광부 20여 명 매몰돼
짐바브웨 Mining Technology, Associated Press, Voice of America, Aljazeera 2020/02/10
□ 폴 은야티(Paul Nyathi) 짐바브웨 경찰 대변인이 2월 6일 짐바브웨 중부 도시인 퀘퀘(Kwekwe) 근처의 한 금광 내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광부 20여 명이 지하에 고립되었다고 발표함.
- 이번 사고는 전날인 5일 밤 근무를 시작한 광부들이 아침이 되어도 퇴근하지 않은 것이 확인된 이후에서야 보고된 것으로 알려짐.
□ 같은 날 짐바브웨 구조 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힘.
- 은야티 대변인은 현재 무너진 갱도 근처에서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힘.
- 네이슨 은코모(Nathan Nkomo) 퀘퀘 민간소방청 이사는 수직 갱도라는 공간적 특성상 정확히 몇 명이 매몰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없다고 밝힘.
- 또한, 은코모 청장은 이날부로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임.
- 사고가 발생한 갱도에서 근무하던 광부들은 모두 비전문적이고 안전하지 않은 채굴법을 사용하던 소규모 영세 광부였던 것으로 알려짐.
□ 다이아몬드, 백금 등 풍부한 광물은 짐바브웨의 주요 외화 수입원이지만, 최근 버려진 현지 광산에서 불법으로 채광하는 광부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사건 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음.
- 포춘 무풍구(Fortune Mupungu) 퀘퀘 민강소방청 청장은 해당 광산이 2007년 이후 공식적으로는 채굴 작업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이후 광부들이 이곳에서 불법으로 채광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언급함..
- 이처럼 채광 작업을 관장하는 기업도 없는데다가 광부들이 갱도로 출입하는 터널이 여러 개여서 정확한 매몰자 수를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 실제로 현지의 한 광부는 “이번 사고로 두 명이 죽은 것은 특별한 일도 아니며, 이 지역의 광산에서는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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