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2월 8일 라 테르세라(La Tercera) 칠레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칠레 감사관(Comptroller General's Office of Chile)이 내무부에 경찰 당국의 자금 관리에 대한 일부 부정행위를 입증하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 본 보고서는 경찰 개혁을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는데, 라 테르세라에 따르면 감사국이 경찰 기관의 현 계좌, 비용, 수입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기관 관료들의 해외 방문 경비 비리, 중복 지불, 비밀 장부 존재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짐.

☐ 또한, 감사국 조사 결과 보수, 일일 경비 등 운영 관리 자금들이 예산계좌에서 내부 당좌계좌로 이체된 것으로 나타남.
- 뿐만 아니라, 감사 기간 동안 업무와 관계없는 자금이 관리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해당 금액은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37억 5,800만 원)이며, 이는 내부 은행 계좌 총 금액의 약 53.9%에 해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짐.

☐ 감사국은 이번 조사 결과 경찰 기관 자금에 대한 충분한 통제력이 부재해 있음을 지적하며, 자금 전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

☐ 최근 칠레 경찰 기관은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 간 자금 부실 관리와 이 밖에 다른 부정 혐의들로 비판을 받아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