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2월 10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을 국제사법재판소(ICJ: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제소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힘.

☐ 최근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국내 기업 및 개인들과 베네수엘라 국영 항공사인 콘비아사(Conviasa) 간의 거래를 금지함.
- 스티븐 므누신(Steve Mnuchin) 미국 재무부 장관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부가 부패한 관료들의 해외 이동에 콘비아사 항공사를 이용하여 반민주주의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하며 해당 조치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함.
- 미국의 추가 제재가 발표된 후, 타렉 엘 아이사미(Tareck El Aissami) 경제부 장관은 미국에 대한 반격을 개시하고 사회단체들과 반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발표함.

☐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미국의 추가 제재 조치 결정에 대해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Juan Guaido) 국회의장을 직접 비난한 것으로 전해짐.

☐ 현재 베네수엘라 정계는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국회의장을 주축으로 분열되어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은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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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베네수엘라, “美 제재, 반인도적 범죄" 국제사법재판소 제소(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