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의 대형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Boeing)은 인도 공군에 F-15EX 전투기를 수출할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함.
- 보잉에 따르면, 2월 9일 켈리 세이볼트(Kelli Seybolt) 미국 공군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보와 보잉 관계자의 면담을 통해 인도에 F-15EX를 수출하는 것을 미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힘.
- 2월 24일과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며,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미국으로부터 대규모의 무기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 밝힌 바 있음.

□ 보잉은 인도 공군에 114대의 F-15EX 전투기를 공급하는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 2,850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음.
- 2019년 4월 인도 공군은 114대의 전투기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최근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투기 거래임.
- 이번 계약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전투기는 보잉 F-15EX 및 F/A-18뿐만 아니라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의 F-21, 닷소(Dassault)의 Rafale, 사브(Saab)의 Gripen, MIG-35,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등이 있음.

□ F-15EX는 F-15의 최신 개량형 모델로, 2019년 3월 미국 국방부는 2020년도 예산안에 F-15EX 8대의 도입을 위해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416억 2,500만 원)를 배정했으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총 80대의 F-15EX를 도입할 것이라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