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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국회의장,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 대통령과 회동

이란 /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PRESS TV, Radio Farda, Reuters 2020/02/19

□ 2월 17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Beirut)에서 알리 라리자니(Ali Larijani) 이란 국회의장이 미셀 아운(Michel Aoun)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함.
  - 핫산 디압(Hassan Diab) 레바논 총리의 총리직 취임 이후 이란의 고위급 공무원이 레바논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이날 양국 대표는 시리아 내전 문제와 더불어 레바논에 체류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국내 상황이 개선되면 이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낼 필요성에 대해 동의함.
  - 또한, 라리자니 의장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단체 대표들과도 만나 이들의 반(反)이스라엘 저항 운동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함.

 

□ 라리자니 의장은 이란이 현재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한 레바논 정부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힘.
  - 앞서 이란 정부는 레바논의 열악한 전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개발을 원조한 바 있음.
  - 레바논 정부는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관련 지원을 요쳥한 상황임.

 

□ 이전까지 여러 아랍 국가들이 레바논에 대규모 경제적 지원을 해왔으나, 레바논에서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Hezbollah)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이들 국가의 지원이 대폭 감소함.
  - 특히 최근 레바논 정부가 친서양 노선을 견지해 온 사아드 알하리리(Saad al-Hariri) 前 레바논 총리와의 협상에 실패한 이후 헤즈볼라는 레바논에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음.
  - 이처럼 아랍 국가들의 원조 감소와 반정부 시위로 인해 유동성이 경색되고 자본 유입도 둔화되면서 레바논 파운드 환율과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는 등 레바논 경제 위기가 심화됨.
  -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지난 1월 들어선 레바논 신임 정부에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늘어나면서 서양과 걸프 아랍 국가들의 원조 규모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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