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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사우디, 첫 여성 축구 리그 출범..개방 정책의 일환

사우디아라비아 i24 News, CNN News, BBC, VOX 2020/02/27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처음으로 여성 축구 리그를 출범하겠다고 발표함.
  - 앞서 2018년 1월 사우디 정부는 여성들이 축구 경기장에 출입하는 것을 허용했음.
  - 사우디축구협회(SFA; Saudi Sports for All Federation)는 리그가 리야드(Riyadh), 제다(Jeddah), 담만(Damman) 등에서 진행될 계획이나, 향후 더 많은 도시에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힘.
  - 또한, SFA는 남성 리그와 달리 여성 리그는 예선을 거쳐 지역 리그를 진행한 다음 ‘WFL 챔피언스 컵(Champions Cup)’진출을 위해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임.

 

□ 사우디의 여성 축구 리그 출범은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 왕세자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짐.
  - 실제로 SFA는 사우디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장려하고 세계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리그를 창설했다고 설명함.
  - 사우디는 2007년 FIFA가 여성 축구선수의 히잡 착용을 금지한 것을 이유로 여성 월드컵(World Cup)에 단 한 번도 자국 대표팀을 내보낸 적이 없음.
  - 사우디 여성 선수가 올림픽(Olympics)에 처음 참가한 것은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이었음.
  - 이외에도 2월 25일 사우디 정부는 전면적인 개각(改閣)의 일환으로 관광부, 스포츠부, 투자진흥부 등의 정부 부처를 새로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 그러나 국내외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아직도 사우디 정부가 사회·문화적으로 여성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함.
  - 실제로 2월 23일 칼리드 알파이잘(Khalid al-Faisal) 메카(Mecca) 시장은 유튜브(Youtube)에 ‘메카 소녀(Mecca Girl)’라는 제목으로 자작곡을 업로드한 한 사우디 여성 래퍼가 메카의 전통을 어지럽혔다며 체포를 명령했음.
  - 이외에도 무함마드 왕세자가 개혁 정책을 추진한 이후에도 수많은 여성인권 운동가들이 모종의 이유로 체포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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