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2018/2019년 이집트 수에즈 운하의 통행료 수입 58억 달러
이집트 Xinhua, Ahram Online, Middle East Monitor 2020/02/28
□ 2월 26일 오사마 라비에(Osama Rabie) 이집트 수에즈운하국(Suez Canal Authority) 국장이 회계연도 2018/19년 수에즈 운하로부터 거두어들인 통행료 수입이 전년보다 5.4% 증가해 5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라비에 국장은 지난 2015년부터 운하 복선화를 추진한 이후 운하 통행 시간이 22시간에서 11시간으로 절반가량 단축되면서 통행량 또한 급증했다고 설명함.
- 이집트 정부의 주요 수입원인 수에즈 운하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국내 정치적 혼란과 치안 문제로 위축된 관광업과 외국인 투자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는 이집트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음.
- 실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전 세계 선박의 비율이 무려 12%에 달할 정도로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등 3개 대륙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음.
□ 라비에 국장은 수에즈 운하를 이용한 선박의 수는 전년보다 약 5% 늘어나 1만 8,800여 대에 달했으며, 이들의 화물 선적량은 1,093톤에 이르렀다고 밝힘.
- 특히 그는 중국과의 교역량 중 13%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최근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임.
□ 앞서 2월 17일 이집트 정부는 수에즈 운하 주변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동부 국경 지대에 새 군사 기지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새 군사 기지는 이스마일리아(Ismailia) 지역에 약 16만 에이커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운하를 오가는 국제 선박들을 보호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까지 이집트 정부는 홍해와 지중해에 걸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해상 기지 세 곳을 건설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아프가니스탄,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도 이란과의 국경 재개방 | 2020-02-28 |
---|---|---|
다음글 | 이란의 인접 3개국 철강 수출액, 미국의 제재에도 증가세 | 2020-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