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짐바브웨 대통령, 국내 식량난·경제 위기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에 지원 호소
짐바브웨 The Guardian, Bulawayo24 News, AllAfrica 2020/03/02
□ 에머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이 짐바브웨가 처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제 사회에 경제적 지원을 호소함.
-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파리클럽(Paris Club) 등 주요 국제 금융기구들은 대외부채 규모가 80억 달러(한화 9조 6,840억 원)에 달하는 짐바브웨에 차관을 제공하는 것을 거절했음.
□ 음낭가과 대통령은 짐바브웨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적 격차로 인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국제 사회의 경제적 지원 없이는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함.
- 아미나 모함메드(Amina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 또한 기후 변화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SDGs 달성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량 안보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함.
- 현재 짐바브웨는 기후 변화로 인해 식량난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550만 명의 인구가 아사 직전의 상황에 처해 있음.
- 국제 인도주의 단체들은 짐바브웨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약 2억 달러(한화 2,421억 원)의 원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2월 27일 음낭가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모크위치 마시시(Mokgweetsi Masisi) 보츠와나 대통령 또한 짐바브웨 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 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마시시 대통령은 미국과 서양 국가들이 짐바브웨에 가한 제재가 짐바브웨의 경제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지역 개발을 저해하므로 이들의 제재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그는 “서양 국가들이 불법 제재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짐바브웨에 경제 개혁을 기대하는 것은 매우 위선적”이라며 짐바브웨의 SDGs 달성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경제적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함.
- 또한, 그는 보츠와나는 이웃으로서 짐바브웨의 경제 개혁을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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