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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사법부, 횡령 혐의 PDVSA 선박대리업 6개社 재산 몰수 결정

베네수엘라 Reuters, Oil Price, Panorama 2020/03/06

☐ 3월 4일 로이터(Reuters) 통신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사법부가 국영 석유기업 PDVSA의 6개 선박대리 기업들의 자산을 몰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짐. 
- 해당 기업들은 PDVSA 소유의 수상 송유장치(oil terminal) 사용료를 지불하며, 또한 베네수엘라 해운관청(INEA)에 정박지, 예인선 등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해운관청 내부 문건에 따르면, 카라카스 형사 재판소는 기금 횡령으로 PDVSA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선박대리업 6개 기업의 자산 몰수를 명령했으나, PDVSA에 대한 해당 기업들의 횡령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 법원의 결정 이후 정보경찰(intelligence police)들은 상기 6개사 중 일부 기업을 급습해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이번 조치와 관련하여 PDVSA, 해운관청 그리고 석유부 관계자 모두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음.

☐ 일각에서는 PDVSA가 미국의 제재와 투자 부족 그리고 관리 부실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의 잠재적 차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베네수엘라는 지속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을 겪으며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부터 가해진 미국의 제재 조치로 베네수엘라 내 일부 선박 기업들은 향후 미국의 보복을 우려해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요 자금줄인 PDVSA로의 대금 결제를 주저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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