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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부채 상환 위해 중남미개발은행에 일부 주식 매각
베네수엘라 Reuters, Reuters Latino América, New York Times, Panampost 2020/03/06
☐ 3월 3일 중남미개발은행(CAF: Corporação Andina de Fomento)이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의 부채 상환을 위해 베네수엘라와 주식 매각에 합의했다고 발표함.
- 지난 12월 베네수엘라는 중남미개발은행에 약 4억 달러(한화 약 4,744억 8,000만 원) 규모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신용등급 기관들은 중남미개발은행의 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음.
☐ 그러나, 베네수엘라 야권은 중남미개발은행의 주식 매입으로 국가 경제 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함.
- 앙헬 알바라도(Angel Alvarado) 국회 재정위원회 야당 의원은 중남미개발은행이 ‘예외적 상황’에 적용되는 조치를 통해 주식 매입을 승인했다고 전하며, 해당 기관은 베네수엘라의 주식 매각 대신 국가 채무 재조정에 착수해야 했다고 주장함.
☐ 또한, 야당 의원들은 중남미개발은행과 정부 간의 이와 같은 거래는 국회 승인을 요구하는 헌법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마두로 정부의 주식 매각을 강하게 비판함.
☐ 이와 관련하여 베네수엘라 재무부와 중남미개발은행측 모두 즉각적인 답변이나 입장 표명은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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