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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터키 여야, 시리아 파병 문제 놓고 대립

튀르키예 NBC, Anadolu Agency, Le Monde 2020/03/06

☐ 3월 4일 터키 국회에서 시리아 내전 군사 개입을 논의하던 중 여야 국회의원 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함.
- 엥긴 외즈쿄치(Engin Ozkoc) 공화인민당(CHP) 소속 의원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을 겨냥해, “불명예스럽고, 가증스러운 반역자다”라고 비난하면서 소동이 벌어짐.
- 그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군의 제공권(制空權)이 미치지 못하는 시리아 북부로 군대를 파견해 국가의 아들들을 사지(死地)로 몰아넣으면서도, 자신의 자녀들은 군 복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함.

☐ 터키 정부가 시리아 북부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이들리브(Idlib)에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한 이후 50명이 넘는 군인이 전사한 바 있음.
- 터키 국방부는 이번 군사 작전을 통해 시리아 정부군 3,136명을 사살하고, 151대의 전차 등 적 장비를 파괴하는 전과(戰果)를 거뒀다고 선전함.

☐ 터키는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를 통해 병력을 충원하고 있어, 대량 전사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 정치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 한편, 터키 정부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 발생 부담을 줄이고자 난민에게 유럽 국경을 개방했으나, 그리스 정부가 난민 유입을 차단하면서 난민들이 터키·그리스 국경 사이 완충 지대에 고립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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