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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랍연맹, ‘댐 건설 반대’ 이집트 지지하는 결의안 채택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Ahram Online, The Star Kenya, Anadolu Agency 2020/03/09

□ 3월 4일 카이로(Cairo)에서 개최된 153차 아랍연맹(Arab League) 정기회의에서 아랍연맹이 ‘그랜드 에티오피안 르네상스 댐(GERD; Grand Ethiopian Renaissance Dam) 건설에 반대하는 이집트에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함.
- GERD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수자원을 확보해 현지 주민들의 경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50억 달러(한화 약 5조 9,550억 원)를 들여 나일(Nile)강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댐 건설 프로젝트임.
- 아랍연맹은 이집트와 수단의 수자원 안보는 아랍 전체의 안보 문제와 직결된다며 GERD 건설 문제에 대해 이집트를 지지하겠다는 견해를 피력함.

□ 이에 3월 5일 에티오피아 정부는 아랍연맹의 결의안이 이집트를 “맹목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아랍연맹을 비난함.
- 마흘렛 하일루(Mahlet Hailu)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은 에티오피아는 현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나일강의 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적법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함.
- 또한, 그녀는 수단이 아랍연맹의 결의안에 유감을 표명한 것을 강조하며 아랍연맹의 입장은 수단의 지지조차 받지 못한다고 지적함.

□ 앞서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 재무부 장관은 에티오피아에 예정대로 오는 7월부터 댐을 가동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나, 에티오피아는 이를 거절함.
- 특히 미국의 중재로 지난 2월 워싱턴(Washington) D. 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에티오피아, 이집트, 수단 3국간의 회담은 에티오피아가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집트의 편을 든다”며 회담을 거부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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