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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2020년 남아공 경제 성장률 0.4%로 하향 … 코로나19 영향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ness Tech, Reuters Africa 2020/03/09
□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202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발표치보다 0.3%포인트 낮추어 0.4%로 하향 조정함.
-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남아공의 수요·공급이 큰 타격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경제적 타격이 남아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함.
- 현재까지 무디스는 신용평가기관 중 유일하게 남아공의 신용평가 등급을 Baa3(부정적)로 유지하고 있음.
□ 다국적 회계감사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Price Water House Coopers)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1% 하락할 때마다 남아공의 경제 성장률은 0.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함.
- 또한, PwC는 이 전망치는 남아공과 중국 간의 무역 규모에 대한 예상만 반영된 것일 뿐, 이로 인한 남아공 현지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하락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덧붙임.
- 실제로 남아공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2020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코로나19로 인한 무역·제조업 경기 악화로 인해 이전보다 무려 1.2%포인트 하락해 4.8%에 그침.
□ 즈웰리 음키제(Zweli Mkhize)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현재 남아공 정부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라고 발표함.
- 3월 5일 이탈리아를 여행한 후 두바이(Dubai)를 거쳐 더반(Durban)으로 귀국한 38세 남아공 남성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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