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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케냐 무랑아市, 아보카도 산업 규제 입법 … 농업계 반발

케냐 Standard Media, Daily Nation 2020/03/10


□ 케냐 무랑아(Muranga) 시장이 시내 아보카도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규제하는 법안을 입법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아보카도 생산 및 가공에 관한 법률’이라는 이 법률안은 시정부가 관련 부처를 통해 수확, 유통, 생산, 홍보 등에 관여함으로써 시내 아보카도 산업을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음.  
- 무랑아 시장 또는 농업 부서 담당자가 임명하는 위원들로 구성되는 아보카도 관리 부처는 직거래 최저가를 공시하는 한편 생산자와 다른 이해당사자 사이의 계약을 조사할 계획임.
- 또한, 이 법에 따라 농부는 아보카도 나무의 수를 줄이려 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하며, 아보카도를 운송하려는 자 역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함.

□ 그러나 농부, 유통업자, 제조업자 등 대부분의 현지 아보카도 산업 종사자들은 시정부의 법안이 자유 시장질서와 반한다며 도입을 전면 반대하고 있음.
- 조셉 완조히(Joseph Wanjohi) 케냐 아보카도산업연합 회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체결되는 계약의 자유는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권리”라며 무랑아 시정부의 법률안 도입을 막기 위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무랑아 지역은 케냐의 대표적인 아보카도 산지임.
- 2019년 현지 아보카도 농부들이 거두어들인 수입은 5억 케냐 실링(한화 58억 2,824만 원)에 달함.
- 무랑아 시정부는 지난 2년 동안 160만 실링(한화 1,861만 원)어치의 아보카도 묘목을 농부에게 무료로 제공했음.
- 음왕기 와 이리아(Mwangi Wa Iria) 무랑아 시장은 이번 법률안을 도입해 카르텔의 착취로부터 농부들을 보호하게 된다면 향후 4년 이내에 현지 농부들의 아보카도 수입은 연간 200억 실링(한화 2,332억 4,335만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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