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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국영 매체 자금 지원 법안 서명...어용 언론 길들이기 비판
폴란드 Time, US News 2020/03/10
☐ 3월 7일 안드레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20억 즈워티(한화 6,357억 원)의 자금을 국영 텔레비전과 라디오, 기타 방송 매체에 지원하기로 한 법안에 서명함.
- 야권에는 그가 오는 5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여당인 법과 정의당(PiS)에 유리한 보도를 쏟아내는 어용(御用) 언론을 지원한다고 비판함.
☐ 마테우스 모라비예스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는 암 치료 지원 기금으로 쓰여야 할 자금이 국영 방송 매체 지원에 전용(轉用)된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이미 암 치료에는 110억 즈워티(한화 약 3조 5,000억 원)가 배정되었다고 반박함.
☐ 한편, 폴란드에서는 국영 방송인 TVP가 파벨 아다모비스(Pavel Adamowicz) 그단스크(Gdansk) 시장을 모략(謀略)하는 내용의 방송을 줄곧 송출한 이후, 그가 한 공공 자선 행사 자리에서 암살당한 바 있음.
- 야권에서는 정부가 국영 방송을 길들여 아다모비스 시장을 살해하도록 혐오 정서를 부추겠다고 비난하고 나섬.
- 시민단체인 ‘국경 없는 리포터’(Reporters Without Borders)는 폴란드의 국영 매체가 정부의 선전 도구로 전락했다고 폭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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