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코로나19로 타격
말레이시아 Reuters, Malay Mail, Channel News Asia 2020/03/12
☐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의 반사이익을 누리며 한때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렸던 말레이시아의 기술기업들도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피하지 못함.
-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공장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가동을 중단하면서, 중국 쪽 주문이 감소하자 말레이시아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운명이 1년 만에 뒤바뀜.
☐ 중국 의존도가 큰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지역은 2020년 매출과 투자 유치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 시작함.
-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인 펜타마스터(Pentamaster)는 2019년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몰려든 주문에 매출이 20%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
- 인텔과 브로드컴 및 애플 등에 납품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전기 중심지인 페낭(Penang)의 2019년 인바운드 투자는 사상 최대였지만, 2020년에는 2019년도의 1/3에 불과한 12억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 원) 정도로 투자 목표치를 하향 조정함.
☐ 전문가들은 중국 쪽 부품 공급 차질로 물건을 만들지 못해 재고가 바닥이 나는 4~6월 분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판매 타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경고함.
- 단, 다수의 기업들이 재고 부족 사태를 경고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중국 외 지역에서 납품업체를 찾으면서 주문 증가를 경험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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