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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UAE, 사우디에 이어 원유 증산 결정

사우디아라비아 / 아랍에미리트 Forbes, Aljazeera, Oilprice.com 2020/03/13

□ 3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함.
- UAE 국영석유기업(ADNOC)은 4월부터 산유량을 400만 bpd 이상으로 늘릴 것이며, 원래 2030년까지 달성할 계획이었던 500만 bpd 수준을 최대한 빨리 현실화할 것이라고 덧붙임.
- 이로써 사우디와 UAE의 원유 증산 규모는 360만 bpd에 달하며, 이는 세계 원유 공급 규모의 3.6%에 육박하는 수준임.

□ 앞서 사우디, UAE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는 감산 협상에 최종 실패했음.
- 협상 결렬 직후 아민 나세르(Amin Nasser)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사장은 “가능한 한 국내 산유량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원유 증산을 예고한 바 있음.
- OPEC은 UAE와 사우디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전 세계 석유 수요는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OPEC+의 감산 협상 결렬이 사우디와 러시아 간의 정치·외교적 갈등으로 심화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음.
- 알렉산더 노박(Alexander Novak)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 수요가 얼마나 감소할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우디의 증산 조치는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강조함.
- 또한, 그는 양측 간의 감산 협상이 재개될 여지가 있다고 밝히는 동시에 사우디에 맞서 러시아 또한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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