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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KCO, 코로나19의 여파로 자동차 생산 전면 중단
이란 PRESS TV, Tehran Times, Financial Tribune 2020/03/13
□ 이란의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이란코드로그룹(IKCO)이 자사 노동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직후 현지 공장 내 자동차 생산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IKCO는 3월 11일부터 생산량을 줄이다가 이란 최대의 명절인 노루즈(Norooz)가 시작되는 3월 21일부터는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함.
- IKCO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자사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영진의 합의라고 덧붙임.
□ IKCO의 이번 결정은 IKCO의 생산량 및 매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됨.
- 3월 11일을 기준으로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000명을 돌파했으며, 354명이 사망함.
- 이에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수용 규모를 늘리고자 전국에 병원 14곳을 새로 설립하는 한편 소독제 생산량을 늘리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
□ 2019년 5월~2020년 2월에 KCO, 사이파(Saipa), 파르스 코드로(Pars Khodro) 등 이란의 3대 자동차 기업이 생산한 자동차는 전년 동기보다 18.5% 급감해 61만 2,000여 대를 기록했음.
- 이에 레자 라흐마니(Reza Rahmani)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장관은 자동차 부품을 국산화하여 국내 자동차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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