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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美에 제재 해제 요청
베네수엘라 Miami Herald, Bloomberg, Unian, Abcnews 2020/03/16
☐ 3월 12일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하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함.
- 마두로 대통령은 향후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하며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힘.
☐ 베네수엘라는 또한 잠재적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0일 동안 콜롬비아 및 유럽발 항공선을 중단했으며,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고 브라질과 콜롬비아 인근 국경 부근을 봉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짐.
☐ 뿐만 아니라 마두로 대통령은 의약 용품 구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에 경제 제재 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요청함.
-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일부 베네수엘라 병원들에는 비누 재고도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의료진들은 현재의 보건 위기에 대해 베네수엘라가 완전히 무방비 상태라고 우려하고 있음.
☐ 의사와 환자들은 베네수엘라 최대 아동 병원 밖에서 필요 물자 보급 가능일과 프로토콜 확립 등을 촉구하며 국가 보건 시스템 붕괴에 대한 시위를 벌이기도 함.
- 보건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바이러스 취약 국가 중 하나로, 병원들은 물, 전기 수급과 기본 의료 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지난해부터 경제적 제재를 가해온 가운데, 최근 마두로 정권 지원을 이유로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자회사 로스네프트 트레이딩 S.A.(Rosneft Trading S.A.)에 이어 TNK 트레이딩 인터내셔널(TNK Trading International S.A)을 제재 목록에 추가함.
☐ 한편, 3월 13일 베네수엘라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는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봉쇄 조치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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