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경찰 봉쇄로 필리핀 마닐라 ‘유령 도시’로 돌변
필리핀 Aljazeera, The Hill, CNN Philippines 2020/03/17
☐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15일부터 30일 간의 일정으로 인구 1,200만 명의 수도 마닐라를 봉쇄하자 마닐라는 사람이 다니지 않고 조용한 ‘유령도시’처럼 변함.
- 15일이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평소 사람들로 붐비던 상업지구인 마카티(Makati) 쇼핑몰들에는 쇼핑객들이 없었고, 식당들에선 손님보다 종업원 수가 더 많았음.
- 일부 매장들은 단축 영업 안내문을 붙였고, 아예 문을 닫는 매장도 생겨남.
☐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15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140명으로 늘어남.
- 확진자 중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13세 소녀도 감염됨.
☐ 필리핀 국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는 한편, 정부의 코로나19에 지나치게 늑장 대응을 한 건 아닌지 우려함.
- 한 택시 운전사는 “코로나19가 전쟁보다 더 끔찍하다”면서 “모든 국민이 영향을 받지만, 무엇보다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라고 밝힘.
- 한 의사는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보건당국이 서둘러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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