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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중앙은행,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준 금리 3%포인트 인하
이집트 Reuters, Ahram Online 2020/03/18
□ 3월 16일 이집트중앙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이전보다 3%포인트 낮춤.
- 이집트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대출 금리를 기존의 13.25%에서 10.25%로 줄였으며, 예금 이율 또한 12.25%에서 9.25%로 인하함.
- 이는 이집트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원하는 3년짜리 경제 개혁 정책을 추진하기 이전인 2016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 이집트중앙은행은 국내외 경제적 악재를 막고 현지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함.
- 또한, 이집트중앙은행은 2020년 4/4분기 기준 국내 인플레이션 성장률 전망치를 9%로 유지함.
- 타렉 아메르(Tarek Amer) 이집트중앙은행 총재는 이집트 경제가 매우 견고하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부터 국내 경제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예방 조치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또한, 아메르 총재는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2조 8,000억 이집트 파운드(한화 220조 6,881억 원) 규모의 국내 기업 부채가 줄어들 것이며, 기업들의 사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임.
□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도 전문가들은 국내 민간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음.
- 또한, 전문가들은 이집트 경제가 관광업에 의존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제적 피해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함.
- 한편 3월 16일 이집트 정부는 오는 19~31일 동안 공항 내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으며, 2주 동안 모든 학교와 대학의 운영을 중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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